허먼밀러 책상을 가졌으니 다가졌다싶었는데ㅋㅋ
책상이 좋으니 의자도 격식에 맞게 좋은 걸 쓰고싶어졌다.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비랄까?ㅎ
재택근무를 꽤 오랜시간 하고있고, 엔잡러 또는 디지털노마드족이 되기 위해선 좋은 의자 사는 건 소비가 아니라 투자가 아닐지 합리화 해보는 중 ㅋㅋ
세븐체어 휠달린거 남편에게 내밀었다가 혀를 내두름^^; 투잡으로 성공해서 살거야!
아무튼. 지금도 식탁의자에 앉아 글을 쓰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불편하고 또 아이랑 같이 쓰려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사무용 의자가 필요하겠다 싶었다.
처음엔 진짜 편한걸 사보려고 구경했는데 편하기도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.
그래서 마음에 점찍어 둔 의자는 바로 엥겔브레츠의 케비체어.
디자인만 멋진게 아니라 대학교 사무실 등 널리 사용되고 있고 오래 앉아있어도 편하다고 한다.
등받이 조절도 가능해서 그런듯?
우리집 인테리어는 블랙&화이트로 갈거니까 블랙으로 낙점^^
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블랙이 가장 멋져보인다. 허먼밀러 책상에도 찰떡콩떡
튀는 색상도 있는데 아이방에는 이런 색상들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.
케비체어를 디자인 한 사람은 덴마크 건축가. "JØRGEN RASMUSSEN" 예르겐 라무센
디자이너 슨생님께서 멋진말을 남기셨다. " 더 잘 앉을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." 암요암요 ㅋㅋ
이 케비체어는 1958년 프리츠한센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한다. 고전적인 사무용 의자이며 덴마크 국민의자라고 함.
덴마크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처음 사주는 의자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ㅎㅎ
덴마크 아이덜은 이렇게 비싸고 좋은 의자를 쓰는구나^^;
가죽시트로 된 것이 훨씬 편하겠지만 가격이 껑충 뛸 것 같아서 찾아보지도 않았다.ㅋㅋ
이미 케비체어만으로도 충분히 과소비일테니.
이렇게 패브릭으로 된 디자인도 있다. 색상도 다양하고 소재도 다양하다.
상큼한 색상도 넘 화사하다. 하지만 패브릭은 왠지 자신 없음ㅋㅋ 망가져가는 의자를 볼 자신이...
이건 넘 가지고 싶어서 남편한테 말 안하고 그냥 살 예정 ㅋㅋ 남편 미안.
내가 꼭 이 책상으로 엔잡러가 돼서 호강시켜 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후기도 몇개 없고 직구도 귀찮고해서 구매대행에서 구입할까 고민중
통관 문제도 있고 조명이며 직구할 것들 차례차례 시켜서 받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듯 하다.
케비체어 후기로 다시 찾아올 예정^^